반응형 전체 글69 가정보육 낮잠 패턴, 저는 이렇게 흘려보냈습니다 낮잠이 들쑥날쑥하면 뭔가 잘못된 걸까요가정보육 하는 분들한테 낮잠 패턴 얘기는 항상 뜨거운 주제인 것 같아요. 몇 시에 재워야 하는지, 얼마나 재워야 하는지, 낮잠을 안 자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도 처음엔 이게 고민이었는데, 키워보니 생각보다 그냥 흘러가더라고요.저희 두 아이 모두 14개월에 어린이집을 보냈고, 그 전까지는 가정보육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낮잠 횟수나 시간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어요. "이쯤 깼으면 저때쯤 졸리겠다" 정도만 머릿속에 두고, 정확한 시간을 맞추진 않았어요. 남편도 육아 참여도가 높아서 둘이 나눠서 보다 보니 크게 힘들지도 않았고요. 그러다 어린이집에 보내니까 자연스럽게 어린이집 스케줄에 맞춰졌습니다. 가정보육 때 낮잠 패턴이 좀 들쑥날쑥했어도, 결국 기관 생활하.. 2026. 4. 25. 아기가 밤에 안 자려고 할 때, 저는 그냥 나옵니다 재우다 재우다 지치면 화가 나더라고요돌 이후부터 첫째가 안 자려는 게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눕혀도 일어나고, 달래도 안 자고, 재우다 재우다 지쳐서 결국 화를 냈더니 그때서야 급 잠드는 패턴이 한동안 반복됐어요. 화내고 나서 자는 아이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근데 또 그게 효과가 있으니 웃기기도 하고. 그 시기가 참 애매하게 힘들었습니다.아이가 밤에 안 자려고 하는 건 단순히 고집 때문만은 아닙니다. 취침 시간이 아이의 생체리듬과 맞지 않거나, 낮 동안 충분히 활동하지 못했거나, 취침 전 자극이 많았을 때 수면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침대에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다 이 월령대 아이들은 자고 싶지 않다는 의지도 생기기 시작해서, 단순히 환경 문제만도 아니에요. 재우는 입장에서는 참 복합적으로 힘든 시기입.. 2026. 4. 24. 안았다 눕히면 왜 깨는 걸까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분명히 잠들었는데, 눕히면 눈이 번쩍 뜨입니다완전히 잠든 거 확인하고 살금살금 눕혔는데 눈이 번쩍 뜨이는 경험, 한 번쯤은 다들 있으시죠. 저는 둘째가 신생아 때부터 이게 반복됐어요. 안아줘야만 잠드는 버릇이 들어서, 내려놓는 순간 어두운 방에서 까만 눈이 떠지는 걸 보고 진짜 놀란 적도 있습니다 ㅋㅋ. 백일 이후엔 눕히면 기본 한 시간은 울었어요. 첫째도 제대로 못 보고 둘째도 못 보는 것 같은 기분에 그 시기가 참 괴로웠습니다.그런데 이게 버릇 때문만은 아니에요. 안았다 눕힐 때 아기가 깨는 데는 신체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알고 나면 조금 덜 억울하달까요. 😅왜 눕히면 깨는 걸까요첫 번째 이유는 모로 반사입니다. 신생아와 어린 영아는 몸의 위치가 갑자기 바뀔 때 깜짝 놀라며 팔을 벌리는 반사 반응이.. 2026. 4. 23. 졸리다고 해놓고 침대에서 노는 아이,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자고 한 건 본인인데, 왜 안 자는 걸까요분명히 본인 입으로 "자자" 했습니다. 눈도 감기고 있었고요. 그래서 침대에 들어갔더니 갑자기 자동차 꺼내서 놀고, 침대에서 뛰고, 안아달라고 매달리고 뽀뽀 난리를 칩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우리 아이가 유독 이상한 건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이유가 있더라고요.이게 바로 졸린 신호를 놓쳤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과각성 상태입니다. 아이가 "자자"라고 말하는 시점은 사실 이미 최적의 수면 타이밍을 조금 지난 경우가 많아요. 졸음이 정점을 넘어서면 몸에서 각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면서 오히려 더 깨어있으려는 상태가 됩니다. 피곤한데 못 자는 악순환이 여기서 시작돼요. 어른도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잠이 안 오는 경험 있잖아요. 아이도 똑같습니다.졸린 신호, 어떻.. 2026. 4. 22. 월령별 아기 수면 시간, 현실은 이렇습니다 월령별 수면 시간, 참고는 하되 너무 맞추려 하지 마세요아기 수면 시간을 검색하다 보면 "이 월령엔 낮잠을 몇 번, 몇 시간 자야 한다"는 표가 많이 나옵니다. 처음엔 저도 그 표 보면서 우리 아이가 맞게 자고 있는지 체크하곤 했어요. 그런데 키워보니 그게 딱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요. 월령별 수면 시간은 평균값이지 정답이 아닙니다. 참고 자료로 보되, 아이가 이 범위에서 벗어난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저는 가정보육을 하면서 낮잠 횟수나 시간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어요. "이쯤 깼으면 저때쯤 졸리겠다" 정도만 머릿속에 두고, 정확한 시간은 맞추지 않았습니다. 남편도 육아 참여도가 높아서 크게 힘들지 않았고요. 그래서인지 낮잠으로 전쟁을 치른 기억은 별로 없는데…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2026. 4. 21. 아기 수면 루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수면 루틴, 인터넷 속 정답대로 안 돼도 됩니다아기 수면 루틴을 검색하면 비슷한 흐름이 나옵니다. 목욕 후 마사지, 수유, 자장가, 취침. 깔끔하게 정리된 순서를 보면서 저도 처음엔 따라 해보려 했어요. 첫째 때는 그나마 씻기고 재우는 루틴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졌거든요. 그런데 둘째가 태어나면서 그 루틴은 자연스럽게 무너졌습니다.둘째가 신생아일 때는 첫째를 어린이집 보낸 낮 시간에 겨우 씻겼어요. 저녁엔 첫째 챙기기도 바쁜데 신생아 목욕 루틴까지 맞출 여유가 없었거든요. 그러다 둘째가 좀 크면서는 둘을 한꺼번에 욕조에 넣고 같이 씻기기 시작했습니다. 루틴이 교과서대로 안 된다고 해서 잘못된 게 아니에요. 가족 상황에 맞게 바뀌는 게 오히려 현실적인 루틴입니다.지금 우리 집 루틴은 이렇게 흘러갑니다지금은 .. 2026. 4. 20. 이전 1 2 3 4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