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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중 보리차, 돌 전엔 어떻게 줘야하나?

by 일터울 2026.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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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시작하고 나서 생각보다 헷갈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그중에서도 의외로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게 바로 수분 보충이더라고요. 젖병에 물을 줘야 하나, 보리차는 언제부터 괜찮나, 혹시 너무 일찍 주면 안 되나… 저도 처음엔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결국 나름의 기준을 세우게 됐습니다.

돌 전엔 그냥 물, 끓였다 식힌 물이요

돌 이전에는 보리차보다 끓였다 식힌 물을 기본으로 줬습니다. 사실 이유식 초반에는 채소 퓨레나 과일 퓨레에 수분이 꽤 포함되어 있어서 별도로 물을 많이 줄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유식 중간중간, 또는 이유식 후에 조금씩 수분을 챙겨주는 게 좋다고 해서 습관처럼 주게 됐습니다.

물은 무조건 한 번 끓여서 식힌 다음에 줬어요. 저는 분유포트를 사용하고 있어서 40~45도 정도로 유지해두면 딱 미지근하게 마시기 좋더라고요. 너무 차갑지도 않고, 그렇다고 뜨겁지도 않은 온도라 아이도 거부감 없이 잘 마셨습니다. 분유포트 하나가 이렇게 다용도로 쓰일 줄은 몰랐네요 😄

보리차는 돌 직전부터, 색깔로 농도 확인해요

보리차는 돌이 되기 조금 전부터 슬슬 시작했습니다. 보리차 자체가 카페인이 없고 아이에게 무리가 없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너무 어릴 때부터 줄 필요는 없다 싶어서 돌 즈음에 맞춰 도입했어요.

처음엔 색이 아주 연하게 우러날 때까지만 끓이고, 그래도 좀 진하다 싶으면 끓인 물을 더 타서 희석해서 줬습니다. 딱 정해진 비율은 없고요, 색을 보면서 감으로 조절했어요. 연한 보리색 정도? 묽은 느낌? 뭔가 기준을 말로 설명하려니 애매하긴 한데 ㅎㅎ 막상 해보면 금방 감이 옵니다. 다행히 아이가 거부 없이 잘 마셔줘서 수월했어요.

콧물 달고 살 때 써봤어요, 작두콩 보리차

아이가 감기에 걸리거나 콧물이 자주 나는 시기가 오면 슬슬 작두콩을 보리와 함께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작두콩이 비염이나 코 관련 증상에 좋다는 이야기는 워낙 알려져 있어서요. 물론 아이한테 바로 주기엔 좀 조심스러워서 처음엔 일반 작두콩으로 시도해봤는데, 맛이 써서 아이가 안 마시더라고요 😅

그래서 쿠팡에서 아기용 작두콩을 따로 찾아봤습니다. 검색해보니 아기용으로 나온 제품들이 있었고, 쓴맛을 줄인 제품으로 골랐더니 훨씬 잘 마셨어요. 보리차와 함께 넣어서 연하게 끓인 다음, 물을 타서 색이 아주 옅어질 때까지 희석해서 줬습니다. 이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기에 코 증상이 좀 나아지는 느낌도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가 잘 마셔줘서 계속 챙기게 됐어요.

이유식 수분, 이것만 기억해도 될 것 같아요

이유식 중 수분 보충은 크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몇 가지는 챙기면 좋더라고요.

  • 돌 전에는 끓였다 식힌 물을 기본으로, 미지근한 온도로 줄 것
  • 보리차는 돌 전후로 도입, 처음엔 아주 연하게 희석해서 시작할 것
  • 작두콩 보리차는 아기용 제품으로 골라야 쓴맛 없이 먹일 수 있음
  • 농도는 색으로 확인하는 게 생각보다 직관적으로 잘 됩니다

아이마다 입맛도 다르고 반응도 달라서 꼭 이렇게 해야 한다는 건 아니고요, 저는 이렇게 해왔다는 기록입니다. 비슷한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께 작은 참고가 됐으면 좋겠네요 😊

A warm kitchen scene with a small pot of lightly brewed barley tea, a baby cup, and a formula pot, illustrating gentle hydration during w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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